架け橋への第一歩
2024.02.14
가교가 되는 첫걸음
나는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한국 이화여자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다. 유학생활을 되돌아보면 한국어로 듣는 수업, 다국적 학생들과의 교류 등 모든 일이 신선하고 소중했다.
모든 것이 추억 깊었던 유학생활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경험 중 하나로 SETO포럼 청년아카데미가 있다. SETO포럼은 미래의 한일관계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협력해서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논의와 연구를 수행하는 단체이고 차세대 청년들이 한일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로서 설립된 것이 청년아카데미다. 나는 이것을 대학에서 소개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청년아카데미에서는 한 달에 1~2회 정도의 강의, 교류회, 역사기행 등이 실시되어 다양한 관점에서 한일관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내가 SETO 포럼 청년아카데미에 참여해서 좋았던 점으로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한일관계에 대해 매우 폭넓은 시각에서 각 전문 분야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던 분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나의 관심 분야인 역사나 문화에 관한 강의가 흥미로웠던 것은 물론 저출산 문제 등 강의를 계기로 관심이 생긴 주제도 있었다. 그리고 경제나 무역 등 한국어로 수강하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주제도 있었지만 한일관계의 다양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귀중했다.
두 번째는 많은 직장인 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한국인이지만 그들이 가진 경력 형성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은 취업 준비를 앞두고 자신의 경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와 재료를 주었다.
나는 유학 시작 전에 '10개월을 인생에서 가장 공부하는 기간으로 만들기' '무엇이든 과감하게 도전하기'라는 두 가지의 목표를 세웠는데 청년아카데미는 양쪽 모두에 해당하는 알찬 체험이었다. 나는 앞으로 이번에 얻은 지식과 경험을 살려 한일간의 가교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하고 싶다.
架け橋への第一歩
2023年2月から12月まで、私は韓国の梨花女子大学に交換留学生として派遣された。留学生活は、韓国語で受ける授業、多国籍学生との交流など、全ての出来事が新鮮で貴重だった。
全てが思い出深い留学中の日々で中でも、特に印象的だったと感じている経験の1つにSETOフォーラム青年アカデミーがある。SETOフォーラムは、未来の日韓関係をより良くし、協力して共に発展していくことを目的として議論と研究を行う団体であり、次代を担う青年が日韓関係について学ぶ場して設立されたのが青年アカデミーである。私はこれを大学から紹介して頂き、参加することになった。青年アカデミーでは月に1〜2回程度の講義、交流会、歴史紀行などが実施され、様々な観点から日韓関係を学ぶ機会を与えて頂いた。
私がSETOフォーラム青年アカデミーに参加して良かった点として、大きく2つを挙げることが出来る。まず1点目は、日韓関係について、とても幅広い視点から、それぞれの専門分野の第一線で活躍されていた方々からお話を伺えたことだ。私の関心分野である歴史や文化の講義が興味深かったのはもちろん、少子化問題など講義を機に関心が湧いたテーマもあった。経済や貿易など、韓国語で受講し理解するには難しいテーマもあったが、日韓関係に様々な側面があることを学べただけでも貴重だった。2点目は社会人の方々と話せたことだ。参加者のほとんどは韓国の方だが、彼らが持つキャリア形成に関する多様な考え方は、就職活動を前にした私が、自身のキャリアについて考える良いきっかけと材料を与えてくれた。
私は留学開始前に「10ヶ月間を人生で最も勉強する期間にすること」「何事にも果敢に挑むこと」という2つの目標を立てたのだが、青年アカデミーは両方に当てはまる充実した体験だった。私はこれから、今回得た知識と経験を活かし、日韓の架け橋的な役割を担える人物に成長したい。